그녀의 자취방, 2층 침대. 2층 침대라고는 하지만 1층 침대 위에는 그녀의 티셔츠나 치마들이 차곡차곡 쌓인
옷장 아닌 옷장이고 언제나 2층에서 잠을 청하는 그녀. 중고 침대인데다 원래는 청소년용 침대라서 사이즈도
무척 작고 조금만 움직여도 삐걱대는 이 불안함. 그게 더 매력적이긴 하지만요.
"방 너무 덥지?"
"응"
"창문 좀 열께"
"어"
그 좁은 2층 침대 위에 둘이 눕노라니 편히 눕지도 못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팔베게를 해주고 그녀는 내 품에
꼭 끌어안깁니다. 그리고 머리 맡의 손바닥만한 작은 창문을 살짝 여노라니 달빛이 새들어오고 멀리서 들려
오는 차소리에 마음은 어딘가 공허해집니다.
"춥다"
내 품 안에 웅크리며 나를 꼭 끌어안는 그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등을 스윽 쓸어내리면서
이불 속에서의 이 짜릿한 토요일 밤을 만끽하는 우리 둘은 이미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내 입에서 사르르
뿜어져 나오는 입김에 문득 몽환적인 전율을 만끽하는데 그녀가 이불 속에서 묻습니다.
"오빠 왜 바르르 떨어?ㅋ"
나는 그냥 픽 웃으며 "그냥 쫌 추워서" 하고 한 마디 하지만 그녀는 문득 짖궂게도 나의 심볼을 손으로 쥐며
"이러면 안 춥지?" 하고 웃습니다.
"좋은데"
나는 또 나대로 그녀의 가슴을 사알짝 쥐노라니 어느새 나의 심볼에는 조금씩 힘이 들어갑니다.
"안돼 힘주지마"
"그게 어디 내 마음대로 되나"
그녀는 그러자 손을 떼고는 그저 내 등을 어루만집니다.
"오빠 사랑해"
나는 그 말에 "나도" 하는 말과 함께 스르륵 잠에 빠져듭니다. 창문 닫고자야 되는데, 하고 생각은 하면서도
노곤함과 이 행복한 마음에 고만 그렇게 잠에 빠져듭니다. 내일 아침 목 많이 아프겠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니까.
옷장 아닌 옷장이고 언제나 2층에서 잠을 청하는 그녀. 중고 침대인데다 원래는 청소년용 침대라서 사이즈도
무척 작고 조금만 움직여도 삐걱대는 이 불안함. 그게 더 매력적이긴 하지만요.
"방 너무 덥지?"
"응"
"창문 좀 열께"
"어"
그 좁은 2층 침대 위에 둘이 눕노라니 편히 눕지도 못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팔베게를 해주고 그녀는 내 품에
꼭 끌어안깁니다. 그리고 머리 맡의 손바닥만한 작은 창문을 살짝 여노라니 달빛이 새들어오고 멀리서 들려
오는 차소리에 마음은 어딘가 공허해집니다.
"춥다"
내 품 안에 웅크리며 나를 꼭 끌어안는 그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등을 스윽 쓸어내리면서
이불 속에서의 이 짜릿한 토요일 밤을 만끽하는 우리 둘은 이미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내 입에서 사르르
뿜어져 나오는 입김에 문득 몽환적인 전율을 만끽하는데 그녀가 이불 속에서 묻습니다.
"오빠 왜 바르르 떨어?ㅋ"
나는 그냥 픽 웃으며 "그냥 쫌 추워서" 하고 한 마디 하지만 그녀는 문득 짖궂게도 나의 심볼을 손으로 쥐며
"이러면 안 춥지?" 하고 웃습니다.
"좋은데"
나는 또 나대로 그녀의 가슴을 사알짝 쥐노라니 어느새 나의 심볼에는 조금씩 힘이 들어갑니다.
"안돼 힘주지마"
"그게 어디 내 마음대로 되나"
그녀는 그러자 손을 떼고는 그저 내 등을 어루만집니다.
"오빠 사랑해"
나는 그 말에 "나도" 하는 말과 함께 스르륵 잠에 빠져듭니다. 창문 닫고자야 되는데, 하고 생각은 하면서도
노곤함과 이 행복한 마음에 고만 그렇게 잠에 빠져듭니다. 내일 아침 목 많이 아프겠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