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면서도 '정말 뭐가 그리 좋아서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사귀어야 하나'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데… 어찌보면 좋아서 사귀고 있던 것이 아니라 그저 헤어질 수 없어서 사귀던 것은
아니었나 싶은 그런 연애…
툭하면 싸우고, 싸우고 나면 또 솔직히 너무나도 좆같고 힘들고 이대로는 어차피 미래도 없는 인연인데
그래 차라리 떠나주는게 어차피 그애한테도 이익이고 나한테도 이익이다 생각하며 이별을 통보하는데…
'아…'
헤어지자고 말하는 내가 죽고 싶어질 정도로, 암만 그래도 쌓인 정이 얼마며, 끝까지 어떻게든 잘해보고
싶었던 그 애틋하면서도 찌질하고 힘들게도 스스로를 괴롭힌 그 모진 마음은 어쩌란 말인가.
밤마다 속상해서 울며 이 풀리지 않는 답답한 인연과 나의 미래를 그저 저주만 하던 가슴 먹먹한 추억
들이 떠올라 마음은 울컥하고 두 눈에선 눈물이 샘솟네.
생전에 아무리 싸워도 평생에 사과 한번 안 하던 그 기집애건만, 나의 그 말, 언젠가 누가 말해도 말했을
그 말인데 그런 따박따박한 그녀가 차마 무어라 말 한마디 못하고 그저 고개만 한참 숙이고 있다 눈물만
뚝뚝 흘리는 모습에…
솔직히 조금은 후련하면서도 결국에 참 내가 이럴 거 같았으면 차라리 진작에나 헤어질 것을… 그 미안한
마음에 북받쳐 오르는 울음은 미안함인가 정인가 슬픔인가.
답이 나오지 않는데… 어찌보면 좋아서 사귀고 있던 것이 아니라 그저 헤어질 수 없어서 사귀던 것은
아니었나 싶은 그런 연애…
툭하면 싸우고, 싸우고 나면 또 솔직히 너무나도 좆같고 힘들고 이대로는 어차피 미래도 없는 인연인데
그래 차라리 떠나주는게 어차피 그애한테도 이익이고 나한테도 이익이다 생각하며 이별을 통보하는데…
'아…'
헤어지자고 말하는 내가 죽고 싶어질 정도로, 암만 그래도 쌓인 정이 얼마며, 끝까지 어떻게든 잘해보고
싶었던 그 애틋하면서도 찌질하고 힘들게도 스스로를 괴롭힌 그 모진 마음은 어쩌란 말인가.
밤마다 속상해서 울며 이 풀리지 않는 답답한 인연과 나의 미래를 그저 저주만 하던 가슴 먹먹한 추억
들이 떠올라 마음은 울컥하고 두 눈에선 눈물이 샘솟네.
생전에 아무리 싸워도 평생에 사과 한번 안 하던 그 기집애건만, 나의 그 말, 언젠가 누가 말해도 말했을
그 말인데 그런 따박따박한 그녀가 차마 무어라 말 한마디 못하고 그저 고개만 한참 숙이고 있다 눈물만
뚝뚝 흘리는 모습에…
솔직히 조금은 후련하면서도 결국에 참 내가 이럴 거 같았으면 차라리 진작에나 헤어질 것을… 그 미안한
마음에 북받쳐 오르는 울음은 미안함인가 정인가 슬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