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뭐어"
"나 놀러가면 맨날 방은 방대로 더럽고, 설거지도 안 해놓고, 오빠 원래 그렇게 드러워?"
"아 그 날은 좀 내가 피곤해서 그냥 자서 그래"
"내가 그 날만 보고 그런 줄 알아? 저번에 갔을 때 화장실에…담배꽁초에 휴지에… 아니 어디 역전
화장실에 가도 그 정도는 아니겠다. 나 그날 그래서 화장실 안 쓰고 바로 나간거 기억나지?"
"아 그 날도, 내가 그 전 날 야근했잖아. 그 주 내내. 스트레스도 받고 그러니까 청소가 다 뭐야 그냥
대충…"
"대충도 어느 정도지. 오빠는 왜 맨날 그러고 살아?"
"뭘 또 맨날이야. 니가 온 날, 그래 그 날 되게 더러웠던거는 인정하는데, 아 나도 나대로 피곤했고 또
유독 정리도 안 된 날 니가 그렇게 찾아와서…"
"아니 하루 이틀 그런거는 이해하는데, 그게 뭐야. 어? 나 진짜 저번에 싸운 날, 나 아직도 그 날 오빠
집 풍경 생각하면 나 오빠랑 같이 있기도 싫어 솔직히. 아직까지 나는 그거 생각하면…"
"야, 내가 만약에 너 자취방 갔을 때 더러운 풍경 한번 봤다고 너 더럽다고 하면…"
"내가 한번 그랬으면 말도 안 해. 갈수록 더하니까 그러지"
"아니, 니가 뭐 우리 집에 맨날 온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 번, 두 달에 한번 왔는데 뭐 좀 더러운 날 보고
그렇게 나에 대해 안 좋게 말을 하면 안되지 내가 뭐 일부러"
"좀? 그게 좀 드러워? 오빤 진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네. 사람이 한번 확 깨는데는 한번이면 충분한거야.
게다가 어디 한번이야? 한번이냐구. 지금 몇 번이야? 한번은 그래 실수다, 피곤해서 그랬다고 치지만
세번 네번 그러면 난 오빠가 평소에도 그렇게 산다고 볼 수 밖에 없어. 그리고 그러면 나 오빠같은 사람
이랑은 결혼같은거는…"
"야 아 그만하자 그만해"
"뭘 그만해"
"아 그럼 뭐하자고… 그래 내 방 드러워. 근데 뭐?"
"근데 뭐어? 지금 오빠 나한테 오빠가 큰 소리 낼 상황이야?"
"내가 분명히 그날 더러웠다는거 인정했고, 그래 내가 앞으로 깨끗하게 살게. 그럼 됐잖아. 뭘 더 너는
그렇게 불만이라서 계속 몇 분을 계속 어? 사람 짜증나게 그렇게 달달 볶아. 내가 그럼 뭐 어쩌길 바라는데"
"후, 됐어 관둬. 맨날 그렇게 살던지 말던지"
"야야야, 또 어디가 야!"
"나 놀러가면 맨날 방은 방대로 더럽고, 설거지도 안 해놓고, 오빠 원래 그렇게 드러워?"
"아 그 날은 좀 내가 피곤해서 그냥 자서 그래"
"내가 그 날만 보고 그런 줄 알아? 저번에 갔을 때 화장실에…담배꽁초에 휴지에… 아니 어디 역전
화장실에 가도 그 정도는 아니겠다. 나 그날 그래서 화장실 안 쓰고 바로 나간거 기억나지?"
"아 그 날도, 내가 그 전 날 야근했잖아. 그 주 내내. 스트레스도 받고 그러니까 청소가 다 뭐야 그냥
대충…"
"대충도 어느 정도지. 오빠는 왜 맨날 그러고 살아?"
"뭘 또 맨날이야. 니가 온 날, 그래 그 날 되게 더러웠던거는 인정하는데, 아 나도 나대로 피곤했고 또
유독 정리도 안 된 날 니가 그렇게 찾아와서…"
"아니 하루 이틀 그런거는 이해하는데, 그게 뭐야. 어? 나 진짜 저번에 싸운 날, 나 아직도 그 날 오빠
집 풍경 생각하면 나 오빠랑 같이 있기도 싫어 솔직히. 아직까지 나는 그거 생각하면…"
"야, 내가 만약에 너 자취방 갔을 때 더러운 풍경 한번 봤다고 너 더럽다고 하면…"
"내가 한번 그랬으면 말도 안 해. 갈수록 더하니까 그러지"
"아니, 니가 뭐 우리 집에 맨날 온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 번, 두 달에 한번 왔는데 뭐 좀 더러운 날 보고
그렇게 나에 대해 안 좋게 말을 하면 안되지 내가 뭐 일부러"
"좀? 그게 좀 드러워? 오빤 진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네. 사람이 한번 확 깨는데는 한번이면 충분한거야.
게다가 어디 한번이야? 한번이냐구. 지금 몇 번이야? 한번은 그래 실수다, 피곤해서 그랬다고 치지만
세번 네번 그러면 난 오빠가 평소에도 그렇게 산다고 볼 수 밖에 없어. 그리고 그러면 나 오빠같은 사람
이랑은 결혼같은거는…"
"야 아 그만하자 그만해"
"뭘 그만해"
"아 그럼 뭐하자고… 그래 내 방 드러워. 근데 뭐?"
"근데 뭐어? 지금 오빠 나한테 오빠가 큰 소리 낼 상황이야?"
"내가 분명히 그날 더러웠다는거 인정했고, 그래 내가 앞으로 깨끗하게 살게. 그럼 됐잖아. 뭘 더 너는
그렇게 불만이라서 계속 몇 분을 계속 어? 사람 짜증나게 그렇게 달달 볶아. 내가 그럼 뭐 어쩌길 바라는데"
"후, 됐어 관둬. 맨날 그렇게 살던지 말던지"
"야야야, 또 어디가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