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 메이커의 그 아슬아슬한 안무를 보노라면 가끔 그 무대를 떠나서 저는 비스트의 장현승군에
대해 그 어떤 초인, 철인, 열반의 경지를 넘보는 고승에 준하는 차분함을 느낍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 나이 남자애가 이쁜 여자애, 것두 현아처럼 아예 타고 난 쌕요녀급 여자애의
엉벅지와 궁둥이 윗쪽을 턱! 하고 잡는데(이거 니들 엉덩이 윗쪽 니가 잡아봐. 그 엉덩이 근육 느낌이
다 느껴지지. 게다가 현아처럼 아직 어려서 엉덩이 올라붙은 년들은 더할텐데)
어떻게 안 꼴릴 수가 있을까요? 것두 그 장면 하나만 쌕한게 아니라 안무 전부가 대부분 스킨십 직전
이고 완들완들 실링실링 줄까말까 뭐 이런 분위기인데 도대체 어떻게?
혹시 장현승 게… 아닙니다. 여튼 존나 인내심 짱인 거 같단 말입니다. 연예인에 대한 호감을 떠나 한
위대한 인간의 인내를 매 무대마다 보는 것 같아서 저는 경외심과 함께 놀라움, 그리고 '이쪽 사람'에
대한 묘한 기대로 제 마음은 항상 설레입니다.
↧
장현승은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인내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