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음악적으로 참 짱이고 뭔가 예술적이고 멋지고 성격 좋은 오빠에다가 자기 전에 노래 한 곡 불러주면
행복하게 잘 수 있고 뭐 그럴 거 같긴 한데…
딱 두 달 뒤면 존나 지겹고 뭐 새로운 것도 없고, 그쯤 되면 "노래 불러줄까?" 하는 것도 "아니…괜찮아.
됐어" 하고 사양하게 될 것 같고…
데이트 나가도 뭔가 따분하고 막 괜히
"오빠는 스타일 바꿔볼 생각 없어? 안경도 벗고, 머리도 짧게 남자답게 스포츠 같은거 해보면 안 돼? 옷도
맨날 이런 아저씨 같은거 말고 좀 스포티하게, 아 그렇다고 전처럼 골프웨어 같은거 입지 말고 진짜 캐쥬얼
말이야. 아 신발도 이런 모카신이나 구두 같은 거 좀 벗고! 난 오빠가 운동화 신은거 한번 보는게 소원이다
진짜"
하고 막 괜히 짜증 부리고 싶어지고, 옆에 친구들한테 그 이야기 하면 "배부른 년" 하는 타박만 줘서 더
짜증나고…
싸울 때도 그냥 혼자 막 존나 짜증나서 쏟아붓고 나면 묵묵히 듣고 있다가 "미안해" 한 마디 하고 어디론가
홀로 떠나서 연락도 안 되다가 일주일 후 쯤에
"이별, 고민, 그리고 침묵"
뭐 이런 노래 하나 들고 오고 '정말 나랑 헤어지려고 하나?' 하고 불안하게 만든 다음 이어서 후속곡으로
"하지만 넌 내 영원한 사랑" 하고 속삭여서 풀어주려는 뻔한 수법에 질려서
"후우, 오빠 미안한데 우리 그만하자"
하고 배부른 이별을 하게 만들 거 같지 않나요?
행복하게 잘 수 있고 뭐 그럴 거 같긴 한데…
딱 두 달 뒤면 존나 지겹고 뭐 새로운 것도 없고, 그쯤 되면 "노래 불러줄까?" 하는 것도 "아니…괜찮아.
됐어" 하고 사양하게 될 것 같고…
데이트 나가도 뭔가 따분하고 막 괜히
"오빠는 스타일 바꿔볼 생각 없어? 안경도 벗고, 머리도 짧게 남자답게 스포츠 같은거 해보면 안 돼? 옷도
맨날 이런 아저씨 같은거 말고 좀 스포티하게, 아 그렇다고 전처럼 골프웨어 같은거 입지 말고 진짜 캐쥬얼
말이야. 아 신발도 이런 모카신이나 구두 같은 거 좀 벗고! 난 오빠가 운동화 신은거 한번 보는게 소원이다
진짜"
하고 막 괜히 짜증 부리고 싶어지고, 옆에 친구들한테 그 이야기 하면 "배부른 년" 하는 타박만 줘서 더
짜증나고…
싸울 때도 그냥 혼자 막 존나 짜증나서 쏟아붓고 나면 묵묵히 듣고 있다가 "미안해" 한 마디 하고 어디론가
홀로 떠나서 연락도 안 되다가 일주일 후 쯤에
"이별, 고민, 그리고 침묵"
뭐 이런 노래 하나 들고 오고 '정말 나랑 헤어지려고 하나?' 하고 불안하게 만든 다음 이어서 후속곡으로
"하지만 넌 내 영원한 사랑" 하고 속삭여서 풀어주려는 뻔한 수법에 질려서
"후우, 오빠 미안한데 우리 그만하자"
하고 배부른 이별을 하게 만들 거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