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요즘 이효리 보면 뭔가 병에 걸려있는 것 같다

아이돌 출신에 섹스심벌로 유명하다보니까 결국 '골빈년'의 이미지가 박혀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그런 이미지를 타파하고 싶어하는 행보가 요 근래 몇 년간 쭉 보입니다.

노래도 뭔가 '난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여자가 아니야 나는 최고야 똑똑하고 잘났어' 라는 것을 누가
묻지도 않는데 요 몇 년간 계속 주구장창 말하고 있고…

게다가 요즘에는 심지어 소셜테이너병까지 걸려있는 거 같다.

특히 유기견 순심이 입양에 대해 쏟아진 관심과, 처음으로 '이효리도 생각이 있네' 하는 대중의 반응이
그녀의 어떤 그런 자기발현 욕구를 터뜨렸는지

요즘에 뉴스 좀 봤다 하는 사람이면 알겠지만 요즘 이효리 기사 거의 전성기 시절만큼 계속 쏟아지는데
뭐 동물보호 운동 관련해서 맨날 발언 쏟아내고(그러다가 가죽쟈켓 입고 다니는 년이 동물보호 운운하니
웃긴다 라면서 털리기도 하고) 채식주의 발언에 모피 반대 운동, 어제는 1억 동물단체에 기부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특히 이번의 이상순 역시도 오랑우탄을 남친으로… 는 아니고 여튼 과거 김혜수-유해진 껀처럼 이상순과
사귀게 되면

'외모 같은거 안 보는 진짜 쿨하고 또다른 내면을 볼 줄 아는 사람(게다가 봉사활동 단체에서 만났으니
베스트!)'

라는 이미지를 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굳이 의식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이 스스로의 내면에서 어느 정도
작용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이유에서 만약 효리의 소셜테이너 병이 낫는다면 그날로 이상순은 비참하게 차일 것이라 본다.
그렇지만 그래도 둘이 이쁜 사랑을 하길 빈다.

추남-미녀 커플의 탄생은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기쁜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