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북한 사회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대놓고 회의 시간에
"즌쟁 나문 고조 우리는 다 디지는 거 아이겠슴메까?"
이런 말 할 수도 없고 그저 앞에서는 존나 강성발언 쏟아내야 되는데 그렇다고 진짜 전쟁하자면 빤히 남북한
전력차를 아는데 그거야말로 다 죽자는 소리나 다름없으니…
그런데 그거야 사령관 회의 때의 모두가 마찬가지 입장이니까 작전 회의하면
"안되겠습네다, 고저 지금 당장이라도 땅끄 앞세워서리 남조선 인민을 해방시키야 하지 않겠습네까?"
"이거이 이거이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구만 기래! 미제 앞잽이들한테 인민의 불벼락을 내려야지비!"
"지도자 동지, 이미 모든 준비를 다 끝마쳤습네다, 명령만 내려주시라요!"
하고 막 성질내면서 서로 펄펄 뛰며 싸우자고는 말하는데, 눈치보면서 구체적인 작전 실행에 관해서는 아무도
말 안 하고 그렇게 두 시간쯤 열 내다가 "밥 먹고 합시다"란 분위기 속에서 슬슬 가라앉는 그런 애매한 분위기
회의가 매일 이어지지 않을까.
"즌쟁 나문 고조 우리는 다 디지는 거 아이겠슴메까?"
이런 말 할 수도 없고 그저 앞에서는 존나 강성발언 쏟아내야 되는데 그렇다고 진짜 전쟁하자면 빤히 남북한
전력차를 아는데 그거야말로 다 죽자는 소리나 다름없으니…
그런데 그거야 사령관 회의 때의 모두가 마찬가지 입장이니까 작전 회의하면
"안되겠습네다, 고저 지금 당장이라도 땅끄 앞세워서리 남조선 인민을 해방시키야 하지 않겠습네까?"
"이거이 이거이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구만 기래! 미제 앞잽이들한테 인민의 불벼락을 내려야지비!"
"지도자 동지, 이미 모든 준비를 다 끝마쳤습네다, 명령만 내려주시라요!"
하고 막 성질내면서 서로 펄펄 뛰며 싸우자고는 말하는데, 눈치보면서 구체적인 작전 실행에 관해서는 아무도
말 안 하고 그렇게 두 시간쯤 열 내다가 "밥 먹고 합시다"란 분위기 속에서 슬슬 가라앉는 그런 애매한 분위기
회의가 매일 이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