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뇌를 마비시키는 현란한 음악 속에 우리는 무아지경을 달리고 있었다. 클럽의 모두는 더이상 춤이라
부르기 민망한 어떤 '몸짓'에 각자의 몸을 맡기고 있었고, 팔 다리에 가득히 느껴지는 젖산의 통증은 한계에
이른 체력에 대한 역설적인 자극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후욱- 후욱- 후욱-하아아악"
클럽 안에 가득한 이 개좆같은 땀내와 왠지 모를 찌릉내는 솔직히 참기 힘들 지경이었지만, 왠지 그 좆같음이
더 정신줄을 놓고 그저 눈을 감은 채 뮤직에 내 몸을 맡기게 하는 효과를 내고 있었다.
'편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 기분. 무겁고 뻐근한 팔 다리, 뻐덕대다 못해 둔감해진 발바닥, 종아리-허벅지 라인에
가득한 뻑적지근함, 엉덩이와 허리에 이르는 간헐적인 통증, 대가리가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피로에 찌든 내
목아지, 그럼에도 계속 돌아가고 있는 내 골반과 흔들리는 어깨, 정신없이 옮기고 있는 나의 스텝…
'씨발, 미칠 거 같다'
더욱 빠르게 바뀐 비트의 음악에 의해 내 허리는 나도 모르게 더 빨리 내 골반을 튕겨올렸고 팝 팝 튀는 내
몸짓은 내가 생각해도 섹시했다.
이윽고 어느 틈엔가 누군가 내 어깨를 붙잡았고 그의 뜨거운 입김이 내 뒷 목을 훑으며 그 손길이 기립근을
스쳐지나간다 느낄 무렵 우리 모두는 전신에 흐르는 땀방울을 모두 흩어내기라도 하겠다는 듯 몸을 흔들어
대기 시작했고 나의 엉덩이 계곡 사이에는 누군가의 굵은 송이버섯이 자연스레 놓아졌다.
'엄청나군'
'무게'가 느껴질 정도의 거물… 그 쾌감을 상상하자 난 꼭 바닥에 주저 앉아버릴 것만 그 아득한 행복 속에
더욱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었고 그 거물은 더욱 나와의 거리를 좁혀왔다.
밀착된 두 바디의 사이를 가로막는 것은 땀방울과 바지 한벌 뿐. 나는 그대로 눈을 감은 채, 그의 기둥에 내
계곡을 밀착하고 그렇게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오늘 밤은 모든 것을 불태우는 밤'
나는 그렇게 마지막 한 줌의 기력을 불태우며 온 몸을 흔들어 제끼기 시작했다.
부르기 민망한 어떤 '몸짓'에 각자의 몸을 맡기고 있었고, 팔 다리에 가득히 느껴지는 젖산의 통증은 한계에
이른 체력에 대한 역설적인 자극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후욱- 후욱- 후욱-하아아악"
클럽 안에 가득한 이 개좆같은 땀내와 왠지 모를 찌릉내는 솔직히 참기 힘들 지경이었지만, 왠지 그 좆같음이
더 정신줄을 놓고 그저 눈을 감은 채 뮤직에 내 몸을 맡기게 하는 효과를 내고 있었다.
'편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 기분. 무겁고 뻐근한 팔 다리, 뻐덕대다 못해 둔감해진 발바닥, 종아리-허벅지 라인에
가득한 뻑적지근함, 엉덩이와 허리에 이르는 간헐적인 통증, 대가리가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피로에 찌든 내
목아지, 그럼에도 계속 돌아가고 있는 내 골반과 흔들리는 어깨, 정신없이 옮기고 있는 나의 스텝…
'씨발, 미칠 거 같다'
더욱 빠르게 바뀐 비트의 음악에 의해 내 허리는 나도 모르게 더 빨리 내 골반을 튕겨올렸고 팝 팝 튀는 내
몸짓은 내가 생각해도 섹시했다.
이윽고 어느 틈엔가 누군가 내 어깨를 붙잡았고 그의 뜨거운 입김이 내 뒷 목을 훑으며 그 손길이 기립근을
스쳐지나간다 느낄 무렵 우리 모두는 전신에 흐르는 땀방울을 모두 흩어내기라도 하겠다는 듯 몸을 흔들어
대기 시작했고 나의 엉덩이 계곡 사이에는 누군가의 굵은 송이버섯이 자연스레 놓아졌다.
'엄청나군'
'무게'가 느껴질 정도의 거물… 그 쾌감을 상상하자 난 꼭 바닥에 주저 앉아버릴 것만 그 아득한 행복 속에
더욱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었고 그 거물은 더욱 나와의 거리를 좁혀왔다.
밀착된 두 바디의 사이를 가로막는 것은 땀방울과 바지 한벌 뿐. 나는 그대로 눈을 감은 채, 그의 기둥에 내
계곡을 밀착하고 그렇게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오늘 밤은 모든 것을 불태우는 밤'
나는 그렇게 마지막 한 줌의 기력을 불태우며 온 몸을 흔들어 제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