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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생각보다 짧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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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뭘 하든 너무 늦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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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보다보면 여자의 과거에 집착하고, 또 '헤픈 여자'에 대해 유독 비난의 이빨을 들이대는 동정남
들이 유독 넘쳐나는데, 그게 참 한심하면서도 가끔은 가슴이 짠한 것이…

이십수년간, 개중에는 삼십수년간 진짜 사춘기 이래 그 기나긴 세월동안 오로지 쥬니어를 손양으로 어루
만지면서 밤마다 '아 섹스하고 싶다' 라는 생명체로서의 당연한 본능이자 쾌락의 유혹을 반 강제로 억눌러
지내면서 외롭고 힘들게 버티고…

적당히 나이 쳐먹고서는 친구들도 "야 씨발 간만에 술 마셨는데 2차 가야지? 좋은데로ㅋㅋ"

하면서 이쁜 언니들이랑 뜨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까지, 그 언제가 될지 모를 '사랑하는 사람과의
첫 경험'을 고대하면서 다 뿌리쳐놓고서는…  



그래봤자 그들의 첫 여자는 결국 이미 이미 중고등학교 때부터 아는 오빠들, 알고 지내던 친구, 교회 오빠,
썸남, 대학 동창, 알바하다가 알게 된 남자애, 대학 선배, 클럽에서 만난 남자들, 나이트에서 만난 그 남자,
바에서 먼저 말 건 그 남자, 콘돔도 싫다며 맨날 안에다 하고 싶어했던 위험한 개새끼, 항문으로 한번 해보
자고 그렇게 졸라서 한번 줬더니 그저 아프기만 하고 하나도 재미없던 그 새끼, 야동은 도대체 얼마나 봤는
지 그렇게 얼굴에 하고 싶다고 조르던 병신, 실수로 안에다 해서 한동안 두근두근 했던 추억의 그 남자,
얼굴도 기억 안 나는데 아직도 '그 실력' 하나 때문에 가끔 생각나는 그 남자 등등등등

수없이 만난 남자들의 불기둥이 들낙거려 더이상 전혀 아무런 특별할 것 그 곳에 대해

바들바들 떨면서 '아 이게 내 첫 경험이구나ㅠㅠ' 하면서 감동까지 받으면서 물고 빨고 넣고 흔들고 하면서
평생 기억에 아로새길거 아니냐.  

생각해보면 그들의 처녀성에 대한 병신같은 집착은, 어찌보면 혹독했던 자신의 신병 시절에 대한 예비역들의
알 수 없는 보상심리와 비슷한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봤자 병신인 것은 달라지지 않으니, 아무래도 쉽지 않겠다 싶으면 그냥 너무 늦기 전에 적당히
처리하자. 

아다 새끼들은 백마 탄 왕자 기다리는 된장녀들 그렇게 욕하면서 왜 지들은 풀오토섹스서비스 청순녀를 기다
리는거야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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