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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생각보다 짧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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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코리아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물론 그들과 같이 어울려 놀고 더 나아가 사랑까지 나눌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일단은 보는 것 만으로 눈이 즐겁다. 때로는 질투나 열등감, 자신에 대한 자책 때문에 오히려 기분이 안 좋아지기도 하지....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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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혜수

이 남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사실 내 기준에서 이만하면 됐다고도 생각했다. "혜수야, 나랑 결혼해주겠니" 그 말을 들을 때도 그다지 기쁘지는 않았다. 뜬금없는 고급 레스토랑에 정장까지 차려 입고 뭔가 혼자 한껏 들떠있는 모습에서 뭔가 오긴 왔구나....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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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미치도록 추운 날이다. 얼른 집에 가서 보일러 올리고 그냥 눕고 싶지만, 생각해보니 집에 뭐 딱히 먹을게 없다. "후우" 언제나처럼 역 앞의 순대국집으로 향한다. 가게 안에 들어서자마자 뿌옇게 안경에 김이 서린다. 안경을 벗고 닦으며 "순대국 하나요"....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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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 6화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굳이 저질렀다면 양다리는 걸리지 않는 것이 제일이다. 솔직히 재미있는 것도 잠깐이다. 스케쥴 관리나 금전적 이중지출, 연락과 변명거리를 만드는 스트레스, 때때로 몰려오는 큰 회의감. 그런 의미에서 양다리는 '즐거울 때 적당히 재....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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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언제부터였을까.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간수치가 좋지 않네요. 지방간도 있으시고. 운동은 얼마나 하시나요?" "전혀 안 합니다." "네, 운동하셔야 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살이 없으신 분이 지방간이면 더 위험합니다. 음식도 슬슬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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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서비스 종료와 스타일박스

안녕하세요 스타일박스입니다. 이 '생각보다 짧은 시간' 블로그를 처음 개장한 것이 찾아보니 2008년이더군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글을 써올리기 시작한 것은 약 2010년 즈음이고. 저는 무려 13년이 넘는 동안 이 블로그에서 활동해 온 셈입니다. 여기에....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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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변에서

아까부터 씁쓸한 듯 희미하게 웃는 희정의 얼굴을 보며 불안이 스쳐 지나간다. 따뜻한 봄날의 햇살이 어느새 노을에 쫒겨나고 조금 팔뚝을 매만지기 시작했을 때 희정이가 어렵게 입을 연다. "영민아" 조금은 건조한 목소리. 아나운서 준비하느라 맨날 목소리 아....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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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백수

눈을 뜨니 아침 10시 반, 간밤에 여정이한테 전화가 왔었네. 그래봐야 취해서 헛소리나 한 이야기겠지. 시원하게 오줌 한 바가지 싸고 샤워를 한다. 요즘 살이 조금 빠진 것 같다. 깨끗하게 씻고 대충 걸쳐입은 다음 슬리퍼 신고 아침 겸 점심 먹으러 나간다. ....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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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내 모든 걸 줄게"

생전의 가람이는 항상 말했습니다. 만약 나에게 장기가 필요하다면 자기는 얼마든지 떼어주겠다고. 그만큼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다는 사랑의 표현이었겠지만, 그 사랑이 채 무르익기도 전 허무하게 그녀는 오늘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교통사고였습니다. "후우" ....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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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스타일박스입니다. 이글루스가 서비스를 종료하는 관계로,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납니다. 어떤 플랫폼에서 블로그를 운영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일단은 포스타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네이버는 조금 어려워보이고(?), 브런치는 작가 등록은 안 받아주고, .... 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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