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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생각보다 짧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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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내가 바본 줄 알아? 정도껏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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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소리야"

"하아…됐다. 됐어. 다 관둬"

";;;;"

"난 솔직히 끝까지 모르는 척 했어. 근데 오빤 정말…도를 넘었어. 내가 무슨 등신인 줄 알아?(울먹)"

"이야기 해봐. 뭔 이야기 하는건지"

"오빠가 이야기 해봐. 정말로 정말로 나한테 할 이야기 없어?"

"뭔 이야긴데(슬슬 파국을 예감하며 마지막 블러핑)… 이야기를 그러니까 해보라고"

"됐다, 됐어. 오빠는 정말 끝까지 날 개무시하는구나, 꺼져, 다시는 연락 하지도 마. 그리고 걔도…
아냐 됐다"

"(안되겠다 싶어서)너 혹시 뭐 지현이 때문에 그러니?"

"참나…역시 걔도 정말 뭐 있긴 있나보네?"

"(씨발;;; 아니었나) 그럼 뭔데! 말을 해봐. 니가 오해할만한 건덕지가 감도 안 오니까 그러지"

"오해? 오해라고?"

"그럼 뭔데!"

"안녕하세요, 스.타.일.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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